당근마켓, 중고나라 사기거래 방지하기

당근마켓, 중고나라 사기거래 방지하기

당근마켓, 중고나라 사기거래 방지하기

 

얼마전 당근마켓 중고거래를 하러 갔다가 눈뜨고 코베인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폰 직거래를 하는 도중에 구매자가 아이폰을 눈앞에서 바꿔치기 하고 도망쳐버린 사건인데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사기거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사기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거주지 인근지역을 기반으로 중고거래를 지원하는 당근마켓이 최근 들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아무래도 거래지역이 가까운 직거래 위주다 보니 사기 위험이 적어서 많이 이용하는데 이런 당근마켓에서도 사기꾼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솔직히 작정하고 사기치는 사람들을 막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나 사기꾼들에 대한 법의 관대함 덕분에 우리나라의 사기범죄율은 어마어마한데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시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꼼꼼히 챙기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최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당근마켓 중고거래 사기 몇가지를 골라보았다. 

 

1. 남편이 출장중이고 아이들이 어린 엄마라 직거래가 힘들어서 퀵으로 거래해야 함
2. PC관련 중고거래인데 적은 금액으로 신뢰를 쌓은 후 큰 금액대의 상품을 안전거래 유도후 사기.
3. 위에서 이야기한 눈앞에서 핸드폰 바꿔치기
4. 안전거래 유도 후 편의점 택배 접수해서 송장번호 전달 후 택배취소, 혹은 빈박스 보내기

 

이런 여러가지 사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대부분의 공통점은 중고거래 판매가격이 일반 판매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다. 아무래도 중고거래의 목적중 하나가 저렴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다 보니 판매가격이 저렴하다 보면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사기꾼들이 사기를 치는데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등 중고장터에서 중고물품 구매시 판매가격이 시중가보다 많이 저렴한 경우 반드시 의심을 해보는게 좋다. 

 

판매자가 직거래가 안되는 경우 안전거래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기꾼들은 이 경우 실제 안전거래 사이트가 아닌 사기꾼들이 만들어 놓은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사기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본인의 아이디, 비밀번호등도 같이 유출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고거래시 더치트 사이트를 통해 전화번호를 확인해서 사기 이력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가급적 직거래로 중고 거래를 해야 한다. 

 

당근마켓의 경우 자체 메시지창이 있는데 카카오톡으로 거래를 유도하는 경우도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 프로필 사진에 아주 어린아이나 가족을 올려놓는 경우 꼭 의심해보아야 하고 판매자의 판매기록 등도 확인해야 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여러가지로 주의를 하더라도 사기꾼들이 작정하고 달라들면 막기가 쉽지 않다. 또한 순간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아차 하는 실수를 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반드시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한다.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경찰에 신고를 해야 나중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걸 방지 할 수 있다.